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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폐 플라스틱 물량이 늘어났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환경부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폐플라스틱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올 상반기 한국에 3만5125톤의 물량을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3.4% 증가한 수치다.
반면 한국이 동남아로 수출한 물량은 줄어들었다.
필리핀이 한국에서 수입한 폐플라스틱은 114톤으로, 같은 기간 90% 이상 급감했다. 베트남(5815톤)과 인도네시아(98톤)도 각각 75%, 80% 가량 감소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부터 수입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올 상반기 폐플라스틱을 비롯해 일본에서 수입한 폐기물 총량은 64만1134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 축소됐다. 중국과 동나아에 수출한 물량도 같은 기간 29만7067톤에서 23만4097톤으로 21.1% 줄어들었다.
유 의원은 "필리핀 불법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 논란 이후 동남아 수출은 줄어들었지만 일본 수입 물량은 오히려 늘고 있다"면서 "불법 폐기물 여부를 잘 살피고 방사능 검사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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