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에 한발 더'…현대차·모비스·얀덱스 '협업'
자율주행 센서 연동되는 능동형 안전장치…사고 피해 경감
러시아 무인 택시 사업…현대차·모비스 주도, 2020년 운영 목표
김상준 기자
2019-09-09 13:24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미래 자동차 핵심인 ‘자율주행’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화두다.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기술 개발에 한창이며, 준수한 기술력을 통해 최근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모비스는 현대차와 함께 자율주행 센서와 연동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차량에 부착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사고 시 피해를 줄여주는 안전장치가 전개되는 기술이다.


   
신형 현대 쏘나타 자율주행 택시 테스트 차량 / 사진=현대모비스


해당 기술은 러시아 IT 1위 업체인 얀덱스가 현대차·모비스와 함께 개발 중인 자율주행 택시에도 탑재될 전망으로, 진보한 기술력을 외부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는 지난 3월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택시 테스트 차량을 공개한 바 있다.


개발 중인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 러시아에서 ‘무인’ 택시를 시범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약 100대 규모의 자율주행 택시를 테스트하며 탑재된 센서 등의 완성도를 평가하고 있다.


향후 러시아에서 상용화될 무인 택시에는 모비스가 최근 개발한 승객 보호장치 통합제어기가 추가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술은 자율주행 센서가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대응해 탑승객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능동형 안전장치다.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 / 사진=현대모비스


또한 모비스는 불가피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의 전개 범위를 미세하게 조절해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사고 시 에어백이 과도하게 전개돼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그 부분을 보완한 선진 기술로 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향후 출시할 현대차에도 적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차량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와 모비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성과는 눈부시다”고 평가하며 “주행 능동 안전장치의 경우, 사고 시 피해를 경감시켜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와 협업하는 자율주행 택시 운영에는 더욱 세심한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현재 기술력을 모두 투입해서 차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센서의 오작동 시 차량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세밀한 프로그래밍 보완 대책도 함께 개발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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