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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웅진코웨이 로고./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게임 업체 넷마블이 국내 최대 렌털 업체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모회사인 웅진씽크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넷마블을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당초 넷마블은 지난 8월 진행한 예비입찰까지 참가하지 않았으나 지난 10일 본입찰에 참여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000억원 중반대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했다. 주당 9만8000여원 수준이다.
이는 11일 웅진코웨이 종가(8만1400원)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다.
웅진그룹은 지난 3월 코웨이 지분을 MBK파트너스로부터 1조6832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그룹 자금 사정이 악화되자 지난 6월부터 재매각을 추진해왔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매각의 가격과 조건 등을 협의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현재 3조원대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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