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무성 의원실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생부에 대한 고백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6일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살생부는 사실이다. 명단을 봤다"며 "당시 지인이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 들은 얘기며 명단을 보여줬는데 40명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무성 전 대표는 "살생부가 알려진 것과 다르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헌신적으로 한 사람도 다 자른다고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살생부는 지난 2016년 2월 25일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 국회를 발칵 뒤집어 놨다. 

명단에는 "이재오·유승민·정두언 등 비박 의원들 40명이 적혀 있었다"는 얘기가 나돌아 한 때 고 정두언 당시 의원이 "김무성 대표에게 들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김 의원은 살생부의 존재를 부인했던 것과 관련해 "너무 충격적이어서 부인할 수 밖에 없었다"며 "누가 만들었는 지는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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