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루 동안 77명 추가
   
▲ 중국에서 '우한 폐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진자가 300명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춘제(중국 설) 시즌을 맞아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확진자는 291명으로, 이날 하루동안 후베이·상하이·베이징 등의 지역에서 77명이 추가됐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광둥·쓰촨·윈난·저장·안휘·하이난·구이저우·닝샤 및 상하이 등 9개 성에서 다수의 의심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와 밀접히 접촉한 1739명 중 817명에 대한 의학적 관찰을 해제했으며, 922명의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건강위는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1명, 태국에서 2명의 확진자를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예방·통제를 위한 화상 회의를 통해 총력 대응을 선포했으며, 지방 정부에게 모니터링과 격리 치료 및 검역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쑨춘란 국무원 부총리는 관련 정보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발표하고, 국제사회와도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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