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780억원...전년 대비 11.6% 성장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1285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성장한 378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론칭,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론칭 등에 힘입어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또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치료제 고덱스 등을 비롯한 제품의 매출 증대도 성장세의 요인으로 꼽혔다. 

램시마SC, 트룩시마 위주였던 제품 혼합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역시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외주 생산 도입, 바이오시밀러 임상물질 생산 등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발생한 원가율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큰 폭의 성장세에 이어 올해에도 유럽시장의 안정화, 미국시장 출시 제품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직판 도입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