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이하 DS)이,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를 공개했다.
3일 DS는 미래 핵심 전략으로 내세울 전기 SUV 모델을 공개하고, 전기차 제작 기술력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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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 / 사진=한불모터스 |
파워트레인은 지난 시즌 포뮬러 E 우승팀의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집약했다. 68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110kWh의 차세대 배터리 팩의 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안에 주파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6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DS는 큰 차체와 무게, 낮은 공기 역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 전통적인 SUV가 가진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를 제시했다.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는 100% 순수 전기 SUV로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DS 특유의 개성과 아방가르드 매력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는 전장 5m의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2.1m의 낮은 지붕 선을 통해 항력을 최소화하고 전면에서 시작된 공기의 흐름이 휠하우스를 통과해 측면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공기 역학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혁신과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양산차와 콘셉트카에서 첨단의 지표로 여겨지는 전면 스크린을 과감하게 없앴다. 대신 특수면 소재로 감싼 대시보드에 정보를 투사하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주행에 필요한 정보는 증강현실(AR)을 통해 전면 유리에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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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 / 사진=한불모터스 |
또한 천연재료인 호밀짚을 사용해 대시보드 상단과 시트 등받이 부분에 포인트로 사용했다. 이 소재는 열에 강하고 방수성능도 우수하며, 은은한 촉감과 반짝임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티에리 메트로즈 DS 디자인 총괄 이사는 “DS는 최근 자동차업계가 당면한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 앞에, 친환경과 럭셔리를 동시에 만족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를 개발하게 됐다"며, “비싼 소재가 고급스럽다는 편견을 깨고 자연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장인이 정성스럽게 수공예품을 만들 듯 가공함으로써 새로운 종류의 평온함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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