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도입 이후 종이영수증 대체하며 20년수령 나무 1만 그루 보호 효과 거둬
   
▲ CJ올리브영의 '스마스영수증' 누적 발행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다./사진=CJ올리브영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올리브영은 종이영수증 대신 발행하는 '스마스영수증'의 누적 발행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다고 16일 전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5년 12월 스마트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상품 구매 시 CJ그룹 통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CJ ONE'을 통해 전자영수증이 자동으로 발급되는 서비스다. 고객은 CJ ONE 앱을 통해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올리브영은 고객의 요청 시에만 종이영수증을 추가 발급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4월 스마트영수증 발행 3000만 건 달성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발행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하며 누적 1억 건을 돌파했다. 스마트영수증의 취지에 동의한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확산에도 속도가 붙어, 현재는 구매 고객의 60%가 이용할 만큼 올리브영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CJ ONE 앱을 통해 최근 3개월간의 구매 내역을 확인 가능해 교환이나 환불 시 종이영수증을 지참할 필요가 없어 직원과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올리브영 측은 전했다.

올리브영은 스마트영수증을 통해 1억 장 이상의 종이영수증을 절감, 20년 수령의 나무 1만여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뒀다. 종이영수증에서 검출되는 유해한 환경호르몬과 잉크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선도적으로 선보인 스마트영수증이 약 4년 만에 누적 발행 1억 건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환경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1월부터 비닐 소재의 프로모션 키트 포장재를 옥수수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로 교체했다. 현재까지 약 20만 장 사용되며, 연간 80만여 장의 비닐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재활용이 용이한 크라프트지로 개선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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