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재양성’ 판정을 받은 한국 사례에 대해 ‘관련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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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연합뉴스는 WHO가 로이터 통신의 서면 질의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답변한 내용을 토대로 관련 사실을 12일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WHO는 1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관련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HO는 이날 로이터 통신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며 “임상 전문가들과 긴밀히 연락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새로운 질병인 만큼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역학 자료가 필요하다"면서 "의심 환자를 검사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할 때 절차가 제대로 준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난 10일 기준 총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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