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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사진=국무총리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고 3일 생활속 거리두기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적인 사회경제 활동을 하면서도 코로나19를 예방·차단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의 전환을 뜻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가 꺾였다고 판단한 정부는 이 같은 완화 단계를 고려하고 있다.
공적 마스크 수급은 1인당 3매 구매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혹시라도 가수요가 늘면서 공급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잘 도와주신 덕분에 앞으로도 늘린 한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여러 사례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마스크 착용은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핵심 수단 중 하나"라며 "자동차를 타면 안전벨트를 매듯 실내 다중시설에서는 늘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생활화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규 확진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방역망 밖에서 발생하는 해외유입은 거의 없다"면서도 "유럽과 미국 이외에 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계속 늘면서 걱정을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학의 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해외유학생들의 입국이 증가할 수도 있고 이달 중순 이후에는 귀국을 미루던 우리 유학생들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해외유입 통제가 방역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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