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코아의 리얼타임 PCR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사진=바이오코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바이오코아는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로서는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등에 이어 일곱 번째 긴급사용 승인이다. 

현재까지 국내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 및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세 가지 모두를 받은 진단시약 업체는 씨젠, SD바이오센서, 바이오코아 뿐이다. 

이미 국내 내수시장과 더불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사우디, 가나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코아는 이번 FDA 긴급사용승인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이미 승인 전부터 폭주하던 선주문을 대응코자 모든 생산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코아는 유전체 진단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진단 제품을 제공하는 한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제약사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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