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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포스터/사진=코트라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0 그린에너지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연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는 재생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로, 올해는 비대면 화상 형태로 상담회를 개최한다.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은 대체 에너지 수요 증가와 각국의 탄소배출 절감 노력에 따라 지난 10년간 계속 성장해왔으나, 프로젝트 수주용 대량구매 많은 산업 특성상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등 일부 국가 제품이 시장을 대부분 차지했다.
최근에는 저탄소·고효율 발전으로 단가가 떨어지고 발전차액지원제(FIT)도 정체되면서 설비 효율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정적으로 대량발전이 가능한 설비가 각광 받으면서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한국기업 설비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20개국에서 64개 기업이 참가하며, 말레이시아·인도·모잠비크·사우디·이집트 등 각국 프로젝트 발주권을 가진 국영 전력회사도 자리한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대형 태양광(LSS)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2000MW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상담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중소·중견기업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세부내용은 대구·경북KOTRA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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