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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787/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일본 스바루(Subaru)와 보잉 787 Sec.11 날개구조물(Center Wing Box)의 주요 부품을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KAI는 2005년 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말까지 1000대 이상을 납품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항공기 단종시까지 납품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현 환율 적용시 2038년까지의 매출 규모는 약 9000억원이 예상된다.
B787은 250-350석급 항공기로, 복합재를 대거 장착해 연료 효율이 대폭 개선된 보잉의 베스트셀러 기종이다.
KAI 관계자는 "2005년부터 쌓아온 고객과의 파트너쉽은 물론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완벽한 품질 관리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20여개 협력사도 물량도 확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제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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