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부문 흑자전환…레저 활동 증가 트렌드 주목
   
▲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2분기 매출 9423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영업이익은 4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7%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로나19로 자동차소재 수요 축소 및 석유수지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7%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화학부문 견조세 △패션부문 흑자전환 △CPI 등 필름사업 흑자기조 등으로 같은 기간 38.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이익이 반영됐던 1분기 보다 89.6% 줄었다.

또한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고부가 제품 소재 경쟁력을 토대로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실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션부문은 등산·골프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레저 활동 증가 트렌드에 맞춰 사업역량을 집중,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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