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모델 적용 방침…2022년까지 기술개발에 200억원 투자
   
▲ 공공데이터 활용 수력 댐 강우예측 AI 경진대회 포스터/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다음달 13일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공공데이터에 적용해 수력 댐 운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수력 댐 강우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상 레이더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 한수원에서 운영 중인 주요 수력 댐에 발생할 비의 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한수원은 화천·춘천·의암·청평·팔당 등 한강 수계 및 섬진강 수계에 다수의 수력 댐을 운영, △수력발전 △홍수조절 △용수공급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한국수자원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산학협력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과 학습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상금 규모는 1등 500만원 등 총 1100만원으로, 최종 결과는 11월 말에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모델을 한수원 댐 운영 시스템에 적용할 방침으로, 2022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자해 수력 댐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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