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서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LG에너지솔루션, 12월1일 출범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LG화학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이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 승인한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82.3%의 찬성률로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출범이 확정됐다.

LG화학은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기존 석유화학·첨단소재·바이오사업의 경쟁력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할과정에서 주주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회사발전을 위한 제언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소통,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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