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방역당국이 계절적 요인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큰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절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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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브리핑에서 "점점 코로나19 유행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국내 유행이 10개월째 이어져 왔다"며 "그동안 크고 작은 여러 차례의 위기를 겪었고 이제는 코로나19 유행 하에서의 두 번째 겨울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는 지인과의 만남, 종교시설, 학교 등 일상 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낙관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금 해외의 유행 상황은 말로 언급하기가 두려울 정도로 최고 수준의 위험 상황"이라며 "우리가 유지해가고 있는 현재의 안정은 국민들의 거리두기 참여, 경각심으로 아슬아슬하게 지탱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에 저항하는 일부 다른 나라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더 안전한 미래의 만남을 위해 지금 당장은 불필요한 모임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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