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휴비스는 올 3분기 매출 2587억원·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18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3억원으로, 같은 기간 536.3%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3%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4%·8.8% 하락했다.

휴비스는 원료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미국·유럽 등의 경기 회복으로 수출량이 증가했으며, 보건·위생재용 소재 등 차별화 제품군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울산공장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한 사업장 통합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 4분기에도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력으로 하는 안전·보건·친환경(SHE) 제품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판매 촉진으로 수익성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