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3법 정리 안돼 가덕도 쪼개져"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더불어민주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국민의힘을 향해 "정책 현안과 정무적 이슈에 대한 당론도 내놓지 못하는 지도부가 왜 있어야 하냐"며 "학교 학생회의 정치력도 이보다 낫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에게 당론이란 '반문'과 '반민주당' 이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가덕도 신공항 앞에서는 국민의힘이 반으로 쪼개졌고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대국민 사과에 대한 입장도 김종인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다르다"며 "공정경제 3법을 두고도 김 대표와 주 원내대표의 생각은 물론 국민의힘 개별 의원들 간 입장 정리도 안 돼 있다"고 열거했다. 

또 최근 국민의힘의 반대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도 언급했다. 

양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묻는다. 5·18 영령에 무릎 꿇은 것은 국민의힘이 아닌 김종인 개인이었나"며 "호남 챙기기는 김 대표 개인의 생각에 불과한 것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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