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공군총장,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방문
   
▲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왼쪽)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 있는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케네스 윌즈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오른쪽)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 공군이 미군과 함께 우주 관련 참모부서 간 정례협의체 개설을 추진한다. 

22일 공군에 따르면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 우주군의 존 레이먼드 참모총장과 만나 한국 공군과 미국 우주군 간 정례회의체 개설을 제안했다. 또 미국 우주작전 교육·훈련에 한국 공군 요원들의 참가 확대도 요청했다. 

이 총장은 레이먼드 참모총장의 공식 초청으로 18∼22일 하와이에 있는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를 방문해 '우주군참모총장 및 공군지휘관 교류행사'에 참석하는 등 외교 활동을 펼쳤다. 우주군은 미국이 우주로부터의 위협을 막고 우주 공간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창설한 군대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이은 미국의 여섯 번째 군대다. 

레이먼드 참모총장은 양국 간 우주 관련 참모부서의 교류와 정례협의체 상설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필요성에 공감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총장은 방미 기간 케네스 윌즈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도 만나 한미 공군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를 대표해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태평양 공군은 미국이 태평양 일대에 배치한 모든 공군 전력을 총괄하는 최상급 사령부다. 

윌즈바흐 사령관은 2018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미 7공군사령관으로 근무하며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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