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 다양한 종류 의류 선보여
가격도 제조 원가 이하로 저렴해
   
▲ 바디프랜드, FW컬렉션 전시회 홍보 이미지/제공=바디프랜드
[미디어펜=오은진 기자]바디프랜드는 자체 제작한 의류를 선보이는 '2020 가을겨울 콜렉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오는 4일까지 도곡타워 본사 지하 1층에서 사내 패션팀이 제작한 다양한 옷들을 전시, 판매한다. 바디프랜드 패션팀은 매년 유니폼, 오피스룩, 데일리룩 등을 선보여왔으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패션쇼 대신 전시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번 의류 제작에는 오트 쿠튀르(고급 맞춤형 의복)의 대모 설영희 디자이너가 고문으로서 전체 제작 과정을 지도했으며, 파리 유학파 출신으로 개인 브랜드 운영 경력을 가진 유정수 팀장 및 실무 경력이 풍부한 신선화, 이정순 디자이너가 함께 총 32벌의 작품을 디자인했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의류는 시간과 장소, 경우(T.P.O)에 맞춘 요일별 의류 스타일로 구성됐다. 옷의 디자인에는 검정과 갈색을 바탕으로 어두운 회색과 짙은 녹색, 남색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소재 역시 울 혼방, 면 혼방을 활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이 높도록 디자인했다. 코듀로이나 가죽 등도 활용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을 전사 임직원에게 제조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패션쇼는 임직원들에게 감성과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다양한 관점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매년 만들어 온 특별한 사내 행사로, 올해는 눈으로 보기만 하는 패션쇼가 아니라 직접 입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전시회라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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