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과의 인내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결단이 필요하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공수처법 개정안을 매듭지어야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김대중 정부 이래 20여년의 숙원이기도 하고 특히, 촛불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하도록, 그래서 그 결과를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또 "공정경제3법, 고용보험법과 같은 민생회복 또는 경제회생, 상생·협력을 위한 법안들도 이번 정기국회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회적참사특별법도 여야 간 견해 차이를 좁혀서 거의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 내에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은 잘하면 처리될 수 있다고 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내부적으로 법안의 완결성을 위해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그런 노력을 집중적으로 해주심으로써 최대한 빠른 시간에 처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5.18관련법, 4.3특별법도 이제는 매듭지을 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과의 인내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결단이 필요하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매듭짓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결연하게 입법과제 이행에 함께 임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