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계열사 건물 입점 소상공인 대상 6개월간 임대료 50% 감면…8억원 규모 혜택
   
▲ 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사옥/사진=태광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태광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지원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태광그룹은 그룹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흥국생명·흥국화재·티시스 등 전국 모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6개월간 임대료 50%를 감면해준다고 6일 밝혔다.

한도는 월 200만원으로, 일주학술문화재단도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같은 한도 내에서 임대료 50%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차인들은 약 8억원의 혜택을 입을 전망으로, 지난해와 합산하면 총 14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태광그룹은 지난해에도 3개월간 전국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임대료를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30% 감면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한도 없이 70%를 인하한 바 있다.

임수빈 정도경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속적 하락세인 소비심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가적인 임대료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국민적 어려움에 도움이 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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