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감염 및 결식 위험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아동 위한 세이프박스 기증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6개 지역 아동 600명을 지원한다고 13일 전했다. 

   
▲ 롯데하이마트가 13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6개 지역 아동 600명에게 전달할 세이프박스를 기증했다. 식품과 방역 용품으로 구성한 총 3000만원 상당의 세이프박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준법경영부문장(사진 왼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유성 서울남부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롯데하이마트


식품과 방역 용품으로 구성한 총 3000만원 상당의 세이프박스를 전달한다. 이날 기증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준법경영부문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유성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염병 감염과 결식 위험에 노출된 아동들을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가 휴관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급식을 제공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들이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세이프박스는 개인방역을 위한 마스크, 손 세정제와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영양간식, 죽과 라면 등으로 구성했다. 

마련한 세이프박스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1월 셋째 주에는 서울·대전·부산 지역, 2월 둘째 주에는 인천·울산·광주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준법경영부문장은 "세이프박스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확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이 사회 안전망 속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월 한 달간 엄마와 아이가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mom편한 하이드림(Hi Dream)'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겨울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교육기회 소외 아동들을 위해, 가전제품 속 과학 원리 교육을 테마로 한 '온라인 Hi(하이) 과학콘서트'와 'Hi(하이) 과학교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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