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횟수·시기, 추가 협의 통해 결정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단일화 경선 결과에 대해 오는 3월 1일 발표한다.

양측은 7일 오후 첫 실무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간의 첫 회동에 이어 3일만에 열린 실무협의 결과에 따르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경선 결과에 대해 다음달 1일 발표하게 됐다.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좌측)와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전체 토론 횟수 및 첫 토론 시작 시기는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다만 이번 실무협의에서 양 후보 간 토론회의 첫 주제와 두번째 주제는 정해졌다.

양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 시정에 대한 평가'를 첫 주제로 삼았고, '정책 및 서울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를 두번째 주제로 정했다.

토론회에서의 구체적인 토론 방법에 대해서는 양측이 선호하는 방식에 대해 교환하기로 했다.

첫 토론회는 이번 주 구정 연휴 직전에 열릴 공산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양 후보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끝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