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사용한 '큐프러스' 원사 적용해 자체적으로 원단 개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항균 원단을 사용한 '프리커(FREEKER)'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3일 전했다. 

   
▲ 코오롱FnC의 '프리커(FREEKER)' 컬렉션./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프리커'는 프리(Free)와 워커(Worker)의 합성어로, 일과 휴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정한 'Free Worker'들을 위한 옷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커스텀멜로우 최초의 기능성 제품이다.

프리커 컬렉션은 자켓, 점퍼와 같은 아우터부터 티셔츠, 셔츠에 이르는 이너, 팬츠까지 총 15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프리커 컬렉션 상품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기획한 것이다. 인체의 움직임을 고려한 입체 패턴을 적용해 활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함께 핸드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켓을 마련했다. 한 손으로도 충분히 잠글 수 있는 마그네틱 지퍼와 스냅 단추, 와이어로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점퍼의 후드 또한 프리커 컬렉션만의 숨은 디테일이다. 

프리커 컬렉션은 항균 원사인 '큐프러스(Q-PLUS)'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큐프러스는 코오롱글로텍이 구리(Cu)를 적용하여 개발한 항균 원사로, 커스텀멜로우는 이 큐프러스 원사를 사용하여 커스텀멜로우만의 항균 소재를 개발했다.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 미생물 억제 기능이 탁월하며 불쾌한 냄새나 제품 오명도 막아주는 기능을 발휘한다. 이는 섬유 관련 주요 시험 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의 실험을 통해 항균도 99.9%라는 결과를 확인, 안전성 테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커스텀멜로우 손형오 CD는 "프리커 컬렉션은 코로나19 이후 옷이 가지고 있는 인체 보호 기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상품"이라며 "기능성과 더불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디테일과 스타일을 겸비한 컬렉션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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