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페이스북 통해 "우리 아들·딸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대한민국의 미래, 서울의 미래, 우리 아들·딸의 미래를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를 바꾸는 힘은 투표에서 나옵니다. 정치에 응어리진 마음은 투표를 통해 푸십시오. 반드시 투표하셔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하게 웃어주시며 파이팅을 외쳐주시고, 꼭 당선돼 서울을 살리고 정권 심판을 해 달라던 열망 어린 표정의 시민 여러분들, 정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지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 중 눈물을 보이는 청년을 위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어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분노와 국민이 원하는 희망을 봤다"며 "제가 잘나서 지지해주시는 게 아니라는 것 잘 안다.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려라, 기회를 주겠다'는 국민 여러분의 그 마음 잘 안다. 국민 여러분의 시험대를 꼭 통과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후보는 또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기성세대가 만든 빚, 물려주지 않겠다. 암울한 미래, 분열의 시대, 물려주지 않겠다”며 “국민들을 절망 속에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고 상생의 서울, 반드시 만들겠다는 약속도 꼭 지키겠다”면서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 좋은 일머리 가진 유능한 일꾼으로서,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 덕분에 갈고 닦을 수 있었던 서울시장으로서의 경륜과 경험, 제대로 다시 써서 시민여러분들게 자부심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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