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휴비스는 올 1분기 매출 2572억원·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같은 기간 153%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 영업이익도 26% 늘어났으나, 세전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말 TSK코퍼레이션 지분 매각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외수익이 크게 발생했던 까닭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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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비스 전주공장/사진=휴비스 |
휴비스는 지난해 1분기 원료가 하락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가격이 하락되고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가동률 저하가 있었지만, 올 1분기에는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동차·필터용 등의 소재 판매가 크게 확대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중국법인 사천휴비스의 실적 호조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EU 등지의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제품들로 시장 리더쉽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부터 진행한 위생재용 소재 증설라인이 5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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