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캐딜락 코리아가 자사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신형 모델을 10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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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득 캐딜락 코리아 대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
에스컬레이드는 ‘풀사이즈 SUV’ 세그먼트의 원조 격 차종으로, 현행 모델은 7년 만에 공개된 5세대 신형 모델이다. 신모델 공개현장에는 서영득 캐딜락 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아래는 서영득 대표와의 Q&A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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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캐딜락코리아 제공 |
Q.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경쟁 모델과 판매 전략을 소개해 달라.
A.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브랜드 내에서도 고유의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차종이다. 그만큼 캐딜락 내에서도 중요하고, 상징성 있는 차량이다. 우리는 에스컬레이드의 경쟁 차종을 특정하지 않는다. 그만큼 독보적인 차량이고 이 차를 SUV의 제왕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최고의 차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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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인테리어/사진=캐딜락 제공 |
Q. 억대의 SUV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캐딜락 마케팅의 구체적인 방안은?
A. 고가의 SUV 시장이 커지는 것은 우리에게 대단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에스컬레이드는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고, 다소 올드하다는 캐딜락의 선입견을 깨기에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38인치 OLED LG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본다면, 우리의 기술적인 진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진화한 기술력을 직접 보여주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겠다.
Q. 캐딜락의 작년 판매량은 1500대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도 실적이 좋다고 할 수 없는데, 판매량이 너무 저조한 것은 아닌지?
A. 현재 숫자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 무리해서 ‘제 살 깎아 먹기’식의 출혈 경쟁을 펼치고 싶지 않다. 소비자들에게 좀 더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기조를 이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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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캐딜락 제공 |
Q. 캐딜락은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노년층 혹은 장년층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그들은 캐딜락에 대한 좋은 감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략을 수정해 고연령대의 고객을 공략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A. 고연령 고객에 캐딜락 선호도는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분들은 캐딜락에 대한 ‘향수’와 같은 감정이 있어 브랜드를 좋게 보신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분들만 초점을 맞춰 차량을 판매할 수는 없다. 우리는 신규 고객을 유치해야 하고 젊은 층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캐딜락의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다. 다만 고연령층 고객을 버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균형감 있게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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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CT5/사진=캐딜락코리아 제공 |
Q. 캐딜락의 AS 부분에서 소비자 불만족이 나오고, 브랜드의 선호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보완 방안은?
A. 지난 2019년 캐딜락 코리아팀이 제대로 꾸려진 이후 지금까지 긴 시간 AS 네트워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모든 것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하반기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AS센터가 올해 2~3개 정도 추가될 예정이고, 에스컬레이드 고객을 위한 익스프레스(신속 정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확실히 변모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고 곧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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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CT6/사진=캐딜락코리아 제공 |
Q. 마지막으로 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혀달라.
A. GM(제너럴 모터스)의 일원으로 근무하면서, 브랜드의 기업운영을 보며 직원으로서 신뢰도가 상승했다. 이유는 차량을 충분히 검증한 이후에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캐딜락 코리아 대표로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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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CT4/사진=캐딜락코리아 제공 |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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