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신성이엔지와 휴맥스가 재생에너지 구축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와 전기차 충전 설비 및 RE100 공동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는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과 김태훈 휴맥스 사장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태양광발전소 및 ESS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설계·인허가·공사·전력거래 등을 포함하는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성이엔지는 용인사업장의 노하우인 태양광 발전과 ESS를 통해 전력의 40%를 운영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적용하고, 휴맥스는 전기차 충전기·연료전지·에너지 효율화 등의 경험으로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업과 지자체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과 연계된 복합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도 함께한다. 전기차 충전과 태양광을 접목, 친환경 저탄소 충전 설비 및 주차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김동섭 사장은 "태양광과 친환경 전기차 충전 설비를 시작으로 RE100과 스마트시티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통한 다양한 사업들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사장은 "태양광과 전기차는 함께 나아가야하는 관계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충전 설비에 대한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설비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