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예상했던 대로 스타드 렌(프랑스)과 치르는 컨퍼런스리그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17일 새벽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렌과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프랑스 원정길에 오르는 토트넘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종아리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렌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공식 확인했다. 누누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원정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 외에도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 등 다른 부상 선수들 역시 결장한다. 또 다른 부상 선수였던 스티븐 베르바인은 출전 명단에 들었다.

누누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상태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이번 렌전에 빠지는 부상 선수들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전(20일 새벽 0시30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말할 수 없다"며 "상황이 좋아지고 있고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만 얘기했다. 손흥민의 첼시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전(2일) 출전 후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2차전 레바논전(7일)에 결장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해서도 지난 11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결장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첼시전 출전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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