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14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8시 7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미네소타 경기에 류현진이 토론토 선발로 예고됐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류현진은 14승에 도전했던 앞선 등판에서 최악의 부진한 피칭을 했기 때문에 이번 미네소타전에서는 건재를 과시할 호투가 꼭 필요하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류현진은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토론토 타선이 대폭발해 11-10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류현진은 패전은 면했지만 에이스의 체면이 많이 깎였다.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미뤄둔 시즌 14승도 거둬야 하고, 볼티모어전 부진으로 4.11까지 치솟은 평균자책점도 낮춰야 한다. 류현진에게 4점대 평균자책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 2019시즌 류현진은 2.32의 평균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 1위 타이틀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단축시즌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평균자책점 2점대(2.59)를 유지했다.

한편, 류현진과 맞대결할 미네소타의 선발로는 우완 마이클 피네다가 나선다. 피네다는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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