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양그룹 화학·식품 계열사 삼양사가 최낙현 식품그룹장을 대표로 신규 선임하면서 강호성·최낙현 각자 대표체제가 만들어졌다.

삼양사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1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보고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1조7844억원·세전이익 348억원 등이 보고됐으며, 보통주 주당 1250원·우선주 주당 13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최 식품그룹장은 사내이사, 고민재 한양대학교 교수·박진병 이화여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이대훈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이 신규 선임됐다.

삼양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 1조8931억원·세전이익 777억원을 목표로 스페셜티 제품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외부 환경 대응을 위해 현금 유동성 확보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