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허가 조건 변경 등 3개안 심의·의결…2023년 예산안 제출 예정·2600억 규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가 연구용 연료를 개발하기 위한 핵연료가공사업(아라연구동)을 허가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신청한 이 사업이 원자력안전법 제36조의 허가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AERI는 다목적 소형 연구로용 연료를 생산하고, 소형 모듈 원자로(SMR)용 연료 개발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 KAERI가 개발 중인 소형 원자로(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원안위는 운영 이전까지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으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허가 조건 변경안도 심의·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에 필요한 조건 중 하나였던 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PAR) 실험 최종보고서는 당초 3월이 제출기한이었으나, 다음달로 바뀌었다.

원안위는 이달 말까지 원자력기금 1152억원을 포함한 2851억원 규모의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원안위는 이날 월성 원전 부지 삼중수소 누설에 대한 2차 조사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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