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6월부터 열대야가 찾아온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포르페(FORPE)' 등 냉감소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설비를 증설, 지난달말 기준 생산량을 기존의 2배로 끌어올렸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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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 '포르페'로 만든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냉감 침구류 |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특수 섬유로, 열전도율이 높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로 만들어졌다. 피부에 닿으면 체온을 3~6℃ 낮추는 것이 특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별도 브랜드의 침구류(코지네스트)도 선보인 바 있다.
국내 HDPE 냉감소재 시장규모는 3년 만에 10배 가까이 커진 상황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 제품에도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해외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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