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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재미까지 잡았다…눈길끄는 인터넷은행 예적금
류준현 기자 | 2022-07-08 13:53
'카뱅·케뱅' 수신금리 인상, '토뱅' 캐릭터·게임 구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리상승기를 맞아 은행권이 고금리 예·적금 특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인터넷은행도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층 유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비금융권과의 제휴로 체험형 적금상품을 내놓는 한편, 상품에 캐릭터·게임을 구현하며 젊은 고객층 유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11일부터 조건 없이 최고 연 3%의 금리를 제공하는 '100일 예금' 특판에 나선다. 특판은 케뱅의 대표 예금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으로, 가입기간을 100일로 한정하고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연 1.2%를 조건 없이 제공해 총 3.0%를 누릴 수 있다. 가입기간 100일은 자동 지정되며, 기간 내 가입을 해지하면 기본금리 1.8%만 적용된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이상이며, 제한은 없다. 특판 한도는 1000억원이다.


 
금리상승기를 맞아 은행권이 고금리 예·적금 특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인터넷은행도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층 유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사진=각사 제공


케뱅은 지난달 1일 이 상품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포인트(p) 올리며 은행권 최초 정기예금 금리 연 3% 시대를 열기도 했다.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2.00%에서 2.30%로 0.30%p,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2.40%에서 3.00%로 0.6%p,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2.55%에서 3.20%로 0.65%p, 3년은 연 2.80%에서 3.50%로 0.7%p 각각 인상됐다. 1년 미만 금리가 연 2.30%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이 외에도 케뱅은 지난달 1일 '코드K 자유적금' 연 5%(3년) 금리 적용 이벤트를 두 차례 진행해 단기간 완판행진을 벌였다. 1차 이벤트에서 이틀 만에 10만좌를 달성했고, 17일에 앵콜 이벤트를 실시해 10일만에 10만좌를 추가 완판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21일 예·적금 기본 금리를 일제히 인상하며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상안에 따라, 26주적금(6개월 불입) 금리는 연 0.40%p 올랐다. 26주 동안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0.50%p의 우대금리가 붙어 최대 연 3.00%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특히 26주 적금은 제휴사 할인쿠폰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1일 내놓은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 가입 계좌수는 출시 3일만에 15만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카뱅은 자유적금 금리를 0.20~0.40%p 각각 인상했다. 6개월 납입시 기존 연 2.00%에서 2.20%로, 12개월 납입시 기존 2.40%에서 2.70%로, 24개월 납입시 2.55%에서 2.90%로, 36개월 납입시 2.80%에서 3.20%로 각각 개편됐다. 정기예금 금리는 기간(1~36개월)에 따라 0.10~0.30%p를 인상돼 3년 불입기준 최대 연 3.00%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14일 젊은층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체험형 적금상품 '키워봐요 적금'을 선보였다. 상품은 6개월 만기인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가입금액과 주 납입 이체 한도는 최소 1000원 이상 최대 20만원까지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추가 적금할 수 있다. 가입기간 동안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적금 만기를 채워 해지하면 연 3%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소비자 체험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눈에 띤다. 토뱅은 상품 가입 시 동물의 알을 지급하는데, 다음날 알이 부화하면서 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은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등 네 종으로 랜덤 지급된다. 6개월 동안 매주 자동이체 시 10단계에 거쳐 자라며, 최종 만기 시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해당 상품은 SNS상 인기리에 공유되면서 출시 3일만에 판매좌수 10만좌를 돌파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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