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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플랫폼 회사 꿈꾼다…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기반
나광호 기자 | 2022-09-22 16:12
파주 출판단지서 기자간담회 개최…이재진 대표 "온·오프라인서 최고의 학습 서비스 제공할 것"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누구나 강사로서 참여 가능한 온라인 교육 오픈 플랫폼 '유데미'를 운영하는 등 학습 서비스를 넘어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22일 파주 사옥에서 열린 '2022 웅진씽크빅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대면 관리 노하우에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러닝 시스템을 더해 온·오프라인에서 최고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14년부터 회사의 명운을 걸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 결과 누적 과목 회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일 평균 1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하게 됐다"면서 "디지털 제품 판매를 비롯한 성과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이 183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가 22일 파주 사옥에서 열린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웅진씽크빅 제공


웅진씽크빅은 올 4분기 키즈라이브 클래스 '라이브올'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화상·온라인 강의 솔루션 전문업체 구루미와 함께 개발 중인 플랫폼으로, 오픈 베타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그간 '웅진투게더'라는 이름으로 원어민 영어회화 등의 화상수업을 하는 회원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이를 외부 강사에게도 오픈해 연 매출 25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라며 "과학 실험·주니어 코딩·한국사·만들기를 비롯한 분야에서 '1타강사'를 꿈꾸는 분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전과목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경우 회원 수가 22만 명을 돌파했고, 올 연말 25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특히 '스마트올 메타버스'의 학습 완료율은 스마트올 전체 이용자 대비 17% 높았고, 메타버스 도서관에서 추천된 도서 이용률은 평균의 25배에 달하는 상승효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메타버스를 통해 우주비행사를 비롯한 간접체험 경험을 확대하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도 가능하다"며 "해외 박물관 등과 콘텐츠 제휴를 맺었고, 관련 인력도 지속적으로 충원·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웅진북클럽을 통해 전집을 디지털화하면서 도서 판매를 통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던 매출을 구독형으로 전환했다"면서 "평균 독서량이 10배 정도로 늘어났고, AI가 도서·어휘를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가 22일 파주 사옥에서 AR인터랙티브북을 활용한 개구리 해부 실험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 대표는 "웅진씽크빅·웅진북클럽·웅진스마트올 등 3대 주력 브랜드 모두 성장하는 중으로, 웅진북센을 포함해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스마트올클래스'도 직영 공부방 및 학원 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이 오디오북 플랫폼 '딸기콩'은 7000개 이상의 보유 콘텐츠를 토대로 27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고, 아이들을 재우거나 식사하는 시간에 트래픽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놀이의 발견' 및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만든 '랠리즈' 등 미래지향 플랫폼 사업도 육성 중"이라고 설파했다.


영어 증강현실 도서 'AR피디아'도 언급했다. 이는 △2022 CES 혁신상 △영국 '2022 키즈 저지 BETT' △미국 '맘스 초이스 어워드' 등을 수상한 제품으로, 중동·중남미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R피디아는 별도의 스탠드에 태블릿PC를 거치하고 종이 책에 원소 기호 카드를 갖다대면 불꽃 색깔을 보여주고, 과학자 인물 카드를 올려 놓으면 해당 학자가 화면에 등장해 과학 강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AR피디아는 현재 130개에 달하는 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 대표가 직접 개구리 해부 실험을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책·불량 콘텐츠 필터링 대책·개발자를 비롯한 인재 확보 방안·라이브올 수수료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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