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창간 11주년 포럼 축사…"정부와 국회, 학계가 정책 방향 설정해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지방 소멸 위기를 방치하고서는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이 요원하다"라며 "정부와 국회, 학계가 정확한 현실진단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이코노미 시대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1주년 포럼'에서 "외부적으로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가 점증하고 내부적으로 지방 소멸위기가 엄습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와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분쟁 등 각기 다른 요소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글로벌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K이코노미 시대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1주년 포럼' 영상축사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정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국내 문제도 심각하다. 지난 5년간 계층과 지역에 관계없이 극심한 양극화가 벌어졌다. 근로 의지를 잃고 사다리를 걷어차인 청년들은 기록적인 저출산으로 응답했다. 지방에선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졌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방 소멸 위기를 방치하고서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은 요원하다"라며 "부디 오늘의 포럼에서 실효적인 논의와 전략들이 많이 제시되어, 여러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박대출 의원 영상축사 전문.

미디어펜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 참석해주신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박대출입니다.

우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 창달에 힘쓰시고, 
정론직필로써 독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길잡이가 되어주신 미디어펜 창간 11주년과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포럼 준비를 위해 고생해주신 미디어펜 이의춘 대표님 이하 임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외부적으로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가 점증하고 내부적으로 지방 소멸위기가 엄습하는 상황에서, ‘K이코노미 시대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오늘의 포럼이 참으로 시의적절하게 열렸습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와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분쟁 등 각기 다른 요소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글로벌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 문제도 심각합니다. 지난 5년간 계층과 지역에 관계없이 극심한 양극화가 벌어졌습니다. 근로 의지를 잃고 사다리를 걷어차인 청년들은 기록적인 저출산으로 응답했습니다. 지방에선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를 방치하고서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은 요원합니다. 정부와 국회, 학계가 정확한 현실진단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부디 오늘의 포럼에서 실효적인 논의와 전략들이 많이 제시되어, 여러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포럼에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창간 11주년을 맞이한 미디어펜이 앞으로도 자유시장경제의 이정표로써, 신뢰받는 언론으로 무궁히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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