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창간 11주년 포럼…"인구소멸 막기 위해선 지방정부 기업 유치 절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지역균형 발전이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가 재정적인 권한과 법적인 권한을 충분히 가지고 스스로 노력해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인구소멸을 막고 나라를 성장시킬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이코노미 시대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1주년 포럼' 영사축사에서 "한계에 부닥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돌파구는 바로 지역균형 발전에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오늘 포럼의 주제인 지방경제 활성하는 볼링의 핀에 해당한다. 이 하나만 제대로 공략하면 10개의 모든 핀을 쓰러뜨릴 수 있다"라며 "저는 한계에 부닥친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돌파구는 바로 지역균형 발전에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오전 9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이코노미 시대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1주년 포럼' 영사축사에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돌파구는 지역균형 발전에 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우리를 소멸 위기로 몰고가는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지역불균형에서 기인한다"라며 "지역에서는 일자리가 없어 매년 청년들이 빠져나가 고령화 되고 수도권에서는 좋은 일자리도 부족하고 거주비도 높다보니 결혼을 하지 못해 저출생이 된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 발전이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가 재정적인 권한과 법적인 권한을 충분히 가지고 스스로 노력해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인구소멸을 막고 나라를 성장시킬 유일한 방안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부디 오늘 포럼이 대한민국의 혁신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저 역시 앞으로도 활발하게 각 지역을 찾으면서 지역균형 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안철수 의원 영상축사 전문.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안철수입니다.

오늘 'K이코노미 시대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미디어펜 창간 11주년 기념 포럼'이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값진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신 이의춘 대표님,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제위기에 한반도 정세까지 요동치고 있어 국민들께서 많은 불안을 느끼고 계십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포럼의 주제인 지방경제 활성화는 그중에서도 볼링의 킹핀에 해당합니다. 이 하나만 제대로 공략하면 10개의 모든 핀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한계에 부닥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돌파구는 바로 지역균형 발전에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습니다. 

우리를 소멸 위기로 몰고 가는 저출생·고령화 문제도 지역불균형 발전에 기인합니다. 지역에서는 일자리가 없어 매년 청년들이 빠져나가 고령화 되고 수도권에서는 좋은 일자리도 부족하고 거주비도 높다보니 결혼을 하지 못해 저출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역균형 발전이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가 재정적인 권한과 법적인 권한을 충분히 가지고 스스로 노력해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인구소멸을 막고 나라를 성장시킬 유일한 방안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부디 오늘 포럼이 대한민국의 혁신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 역시 앞으로도 활발하게 각 지역을 찾으면서 지역균형 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미디어펜 창간 11주년 기념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