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모형시험 합격…'한국건축산업대전'서 내화 단열 솔루션 선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강화된 건축 관련 법규에 맞는 유기 소재 단열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경동원이 '세이프보드'를 출시했다.

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는 2019년 출시된 스프레이 타입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폼'에 이어 2번째로 나온 심재 준불연 우레탄보드 단열재다.

경동원은 세이프보드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삼척 방재화재본부 실화재센터에서 심재 준불연성능을 확보했으며, 건축물 외부 마감 시스템의 화재 안전성능 시험(한국산업표준 KS F 8414·실물모형시험)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 경동원의 심재 준불연 우레탄보드 '세이프보드'/사진=경동나비엔 제공

또한 기존에 출시된 스프레이 폼 타입의 단열재와 함께 적용되면 화재 안전성과 단열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9일부터 진행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내화 단열 솔루션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경동원 관계자는 "제로 에너지 및 탄소중립에 대한 노력이 이어지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화재 안전을 강화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단열성능 향상"이라며 "단열성능이 탁월한 우레탄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준불연 우레탄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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