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 개최…기업·국회·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220여 명 참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022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문승욱·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중견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관에 특별 감사패를 수여했다.

8일 중견련에 따르면 이는 법정단체 출범 이후 열린 첫번째 공식 송년 행사로, 한무경·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홍영표·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장영진·박일준 산업부 차관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맞는 산업 혁신과 법·제도·정책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으며, △회원사 네트워킹 강화 △기업 성장 지원 △중견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 등 부문별 성과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 7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에서 (왼쪽부터) 문승욱·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진식 중견련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최진식 회장은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의 핵심으로서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라며 "결코 녹록치 않을 2023년, 중견기업인 모두는 각자의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맨 앞에서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기업인들이 마음을 합하면 태산도 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중견기업은 우리나라에서 뿌리가 깊은 기업군으로, 국회에 발의된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화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견기업이 우뚝 성장,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라며 "정치가 대한민국 기업 경영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표정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와 이종용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특별 감사패를 받았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세용 이랜텍 회장·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조시영 대창 회장은 중견기업계 원로로서 성장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산업 발전과 중견련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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