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중심으로 출시 54일 만에 연간 목표 절반 달성…매주 업데이트·이벤트 진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컴투스의 소환형 롤플레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글로벌 출시 54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다.

2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는 올해 목표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달 25일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이후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52개 지역과 애플 앱스토어 11개 지역 RPG 매출 순위에서도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태국·싱가포르·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일본에서 선전한 영향으로, 미국에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RPG 매출 최고 2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사진=컴투스 제공

국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불모지로 불리는 유럽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스팀 매출 1위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RPG 매출 탑10 지위를 수성하는 중으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에서도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컴투스는 게임성·최적화·소통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출시 이후 매주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은 이미 컴투스를 대표하는 또 다른 간판 흥행작이 됐다"면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처럼 특정 지역 편중 없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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