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창간 영상 축사..."과학기술 국가 간 관계 무역 전쟁 핵심 수단 부상"
"미국·중국 과학기술패권 경쟁에서 유일한 생존전략, 초격차 과학기술 확보"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과학기술은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라며 "우리나라의 유일한 생존전략은 초격차 과학기술들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첨단전략산업,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2주년 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은 국가 간의 관계와 무역 전쟁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군사력 중심의 냉전 시대, 자본력 중심의 세계화 시대에 세워진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그리고 과학기술 중심의 경제안보동맹이라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세워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첨단전략산업,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2주년 포럼'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그러면서 "무엇보다 과학기술은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로, 국가 간의 관계와 무역 전쟁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라며 "이제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패권 경쟁 한 가운데 끼여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생존전략은 초격차 과학기술들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저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을 때, 다음 20년간 먹고 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과학기술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라며 "국회의원이자, 국회 첨단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책 수립 및 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포럼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생존전략을 모색한다는 점이 제게도 매우 의미 깊게 다가온다"라며 "오늘 본 포럼에서 풍부한 논의를 통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축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안철수입니다. 

오늘 ‘첨단전략산업,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미디어펜 창간 12주년 기념포럼’이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행사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미디어펜 이의춘 대표이사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강연과 발표에 참여해주신 전문가 여러분,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세계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군사력 중심의 냉전 시대, 자본력 중심의 세계화 시대에 세워진 질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 중심의 경제안보동맹이라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과학기술은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로, 국가 간의 관계와 무역 전쟁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제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패권 경쟁 한 가운데 끼여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생존전략은 초격차 과학기술들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을 때, 다음 20년간 먹고 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과학기술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포럼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생존전략을 모색한다는 점이 제게도 매우 의미 깊게 다가옵니다.

오늘 본 포럼에서 풍부한 논의를 통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저 또한 국회의원이자, 국회 첨단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책 수립 및 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미디어펜 창간 12주년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