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 전체회의서 시공사로 선정돼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 적용해 개발이익↑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도시정비사업 강자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여의도한양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KB부동산신탁은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 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었다. 

전체 소유주 587명 중 548명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314표를 얻어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231표)를 따돌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포함 5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건설사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또 여의도 최초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을 적용해 오피스텔 사업성을 높여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일 평형 입주 시 분담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환급까지 받을 수 있도락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탁 최초 사업비 100% 금융조달 등 금융조건도 내놨다.

한편 1975년 지어진 여의도 한양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8개 동 588가구에서 최고 56층, 총 922가구 규모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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