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수진영 빅텐트 결집 촉구…“광화문 열망 투표로 보여줘야”
‘자유통일펀드’ 출시 당일 마감…254% 초과 달성, 지지세 재확인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보수’ 진영 선봉장을 자처한 자유통일당이 3일 “선명한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국민의힘을 때로는 돕고 때로는 자극하면서 좌파 진영에 분연히 맞서나갈 것”이라며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을 원내 정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통일당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내정당 자유우파 정책정당으로서 국민들께서 주신 시대적 사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 위원장은 “지금 야권은 반윤, 반정부 기치 아래 탄핵소추 정족수 의석을 채우자며 똘똘 뭉쳐 총공세를 펴고 있다”며 “보수진영도 빅텐트를 치고 뭉쳐야 한다. 자유통일당은 확고한 이념의 선명한 보수를 상징하는 정당으로 친북 주사파 세력까지 혼재된 야권 진영과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 

   
▲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보수 빅텐트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자유통일당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해낼 수 없는 역할을 자유통일당이 도맡아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주사파 세력에 맞서기 위해 투쟁해 온 광화문 세력의 열망을 투표로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비례 8번, 자유통일당이 보수 빅텐트 내에 국민의힘과 차별화된 진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비례정당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자유통일펀드’를 조기 마감하며 지지세를 재확인했다. 자유통일펀드는 총선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된 펀드로 목표 모금액은 50억원 이었다. 

그러나 자유통일당은 이날 목표액의 254%인 127억원을 모금하며 출시 당일 마감하는 기염을 보였다. 

   
▲ 자유통일당이 3일, 총선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자유통일펀드가 출시 당일 목표 모금액을 254%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보였다./사진=자유통일당


자유통일당 관계자는 “이번 모금은 국민들의 자유통일에 대한 강한 열망과 당에 대한 높은 신뢰의 표현”이라면서 “국민이 뽑은 정부에 대해 툭하면 탄핵으로 겁박하는 반국가 반헌법 세력에 온몸으로 맞서달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다”고 펀드 조기 마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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