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16개 계열사 검사 진행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은 전날부터 이틀간 신입사원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지난1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 제공

이번 GSAT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사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GSAT를 거쳐 5월 면접과 건강검진을 통해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는 종합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삼성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GSAT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했다.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 소집을 통해 네트워크 및 PC 환경 점검도 실시했다.

삼성은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했으며, 약 70년간 제도를 지속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도입 △1995년 학력 제한 폐지 등을 통해 성별, 학력, 국적에 관계없이 공정한 인재 선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 외에도 △직급 통폐합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인사 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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