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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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진=연합뉴스 |
연합뉴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남긴 트위터 등을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취임 선서를 하는 비건 부장관의 사진을 올리면서 "이제 공식적이다. 스티븐 비건은 신임 국무부 부장관"이라고 썼다.
이어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그의 취임 선서를 받아 영광”이라면서 “그(비건)는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우리의 안보를 보장하는 외교정책의 실행에 있어 우리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 15∼20일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을 연이어 방문해 대북대응을 논의하고 미국으로 귀국했다. 미 상원은 그가 중국에 머물던 지난 19일 부장관 인준안을 90:3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대북특별대표’ 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대북협상을 직접 챙길 것으로 관측된다.
상원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은 지난 19일 비건 부장관 인준안 통과를 환영하는 취지로 낸 성명서에서 "비건은 미국의 대북특별대표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이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비건 부장관이 ‘장관 대행’직을 수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비건 부장관 취임 소식을 보도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내년에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내려오면 비건 부장관이 대행으로 부처를 관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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