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경영진도 큰 폭 변화 예상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4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 경영진을 꾸린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종훈 사내이사도 그룹 경영 일선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 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제공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4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새 경영진 체제를 가동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는 임종훈 이사가 거론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영진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CI그룹과 통합에 적극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비롯한 본부장들의 입지는 다소 불리할 것이라는 업계의 시각도 나온다. 새 이사 후보로는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경영권을 잡은 만큼 관련 인사가 한미그룹에 대거 배치될 것이고 이로 인해 큰 폭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