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지난달 11일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공식 취지는 역사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직원의 역사 소양을 높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특강의 내용과 강사...
한국에선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 규범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구호성 외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을 기업입장에서 경제논리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기업의 사...
벌써 6주째 "우리가 국가의 주인이다!" 라고 외치고 있는 광장의 군중이 곧 국가라면 그들과 전혀 다른 의미로, '이게 나라냐?'고 되묻고 싶다 지난 토요일 대체 그 성난 민의라는...
“반공-지역주의에 기댔던 가짜 보수, 둑이 무너졌다”지난 2일 보도(10면)된 중앙일보 기획기사 제목인데, 한 면을 채운 내용이 썩 맹랑하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보수진영이 통째로...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하는 이들을 경계하거나 일컬을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고사성어다. 역사상 최고의 겁박을 준 사례의 ...
엄연히 존재하지만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이념전쟁’대다수 사람들이 ‘반공주의자’였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불과 2,30년 전의 이야기다. 전쟁 직후였고, 북한이 언제 다시 쳐들어...
태양을 향해 돌을 던지다나는, 지금 하려고 하는 이야기의 일부를 나의 딸과 아들이 20대였을 때 들려주고 싶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어느덧 여든 살 문턱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
'낙수효과'란 경제이론은 없다반 자유주의, 반 시장경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습관 중 하나는 실제 자유주의자들은 쓰지 않는 용어를 만들어 자유주의자들을 지칭한...
이런 날이 왔다. 1995년 대학 2년생인 나를 깜짝 놀라게 했던 기업. 어엇? 이게 뭐지? 너무나 신기하고 처음 보는 풍경에 놀라면서 하나하나 뜯어보고 살펴보고 감탄했던 21년 ...
민주정치와 경제번영은 친구가 되기 어렵다. 그래서 오늘날 민주정치가 심화될수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가 죽어야 경제가 살고 중산층이 복원될 수 있다.오늘날의 ...
진보라는 이름의 퇴보 그리고 정체불명의 한국 보수한국 현대사에서 진보라는 이념과 집단은 이제껏 세 차례에 걸쳐 등장했다. 처음 쓰인 것은 해방직후다. 공산당은 자신들의 정체와 정책...
그래도 대한민국엔 ‘대통령’이 필요하다정치권과 언론에서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듯하다. 종합편성채널 뉴스에서는 하루 종일 대통령에 대한 온갖 추문...
필자는 촛불 세력 앞에 낙인찍힌 지 오래다. 요즘들이 저들이 부쩍 쓰는 말대로라면 영락없는 언론부역자인데, 10여 일 전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열린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
북핵문제에 대한 대응, 무엇보다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냄비 속의 개구리개구리를 처음부터 물이 끓는 냄비 속에 집어넣으면 깜짝 놀라 뛰쳐나오겠지만, 차가운 물이 담긴 냄비에 넣고 서서...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는 불가능한 것인가자유민주주의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을 세우고 △국민주권주의를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
요즘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보자면 가히 "언론 전성시대"라 할만하다.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대통령의 목줄을 조이며 나라와 국민을 뜻대로 쥐락펴락하려 하니 "언론 독재시대"라는 표현이...
한국이 지금까지 북한 핵 위협에 대해 지켜온 defense 전략은 “예의 주시” 전략이다. “예의 주시”라는 방어 무기는 효용성 제로이다. Deterrence 효과도 아예 없다. ...
중국이 근육질 민낯 외교를 한국 재계에도 휘두르기 시작했다.사드배치에 극단적인 반감을 표시해온 중국이 한류및 단체관광객 방한규제에 이어 롯데에 대해서도 전방위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누구도 전쟁 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1950.6.25일 새벽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 속으로 빨려들어 갔고 3년간의 피 흘리는 전쟁에 대해 잠시 휴식을 선포했...
고3 시절, 수능 공부를 하다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다. 평소 역사나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은 친구였기 때문에 그와 자주 대화를 하곤 했다. 그 날 주제는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