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단계부터 위험성 고지 나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법무부가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에게 방문 위험성을 사전 안내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 국민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취업 사기나 불법 감금 등 피해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 법무부가 캄보디아 범죄 피해 예방 위해 출국단계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사진=법무부 제공


17일 법무부는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이 법무부 자동 출국심사대를 통과할 때 모니터 화면에 안내 문구나 영상을 표출해 위험에 대한 시각적 안내가 이뤄진다. 아울러 유인 심사대에서도 출입국 관리공무원이 캄보디아행 출국 국민에게 캄보디아 방문 주의 안내문을 배포한다.

항공사와 협조해 탑승 게이트 앞에서 해당 안내문을 나눠주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하는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국민들이 출국 전부터 범죄 피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취업 및 여행과 관련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